수원시 장안구(구청장 홍사준)에서는 지난 29일 새벽 3시부터 내린 눈으로 최대 1.3cm의 적설량과 영하3도를 기록한 가운데 출근길 차량 사고와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장비를 동원해 주요 도로와 시가지 제설작업을 펼치는 등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장안구에 따르면 28일 저녁부터 제설작업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해 공무원 50여명과 덤프4대, 굴삭기 2대, 다목적차량 등 제설장비 38대, 염수와 염화칼슘 등을 투입해 국도를 비롯한 주요간선도로, 시가지도로, 골목길 이면도로에 제설작업을 추진했으며, 주요 도로시설물에 대한 안전순찰 및 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적설량에 따라 3단계로 나누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상황근무를 통해 강설량 관측 및 강설상황을 분석하며, 시청 도로과 및 시민안전과와 각동 주민센터, 유관기관 등과 통합체계를 유지함으로써 설해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구본습 안전건설과장은 “기상청 예보보다 짧은 시간에 많은 눈이 내렸지만 완벽한 대비책을 세운만큼 큰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고, 이후 강설 상황 발생에 적극 대처하고 급경사, 주요취약지구 교통 불편 해소와 교통약자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