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구청장 홍사준)에서는 지난 14일 천천동 소재 사회복지시설 아네스의 집을 찾아 찾아가는 작은음악회를 개최했다.
찾아가는 작은음악회는 문화예술을 접하기가 어려운 노인, 장애인, 아동 복지시설을 정기적으로 찾아가서 입소자 눈높이에 맞춘 공연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찾아간 아네스의 집은 1999년 6월 개원한 사회복지시설로, 기초수급자 어르신 50여명이 무료양로원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난타 줌파워의 열정적인 무대를 시작으로 밸리댄스의 아름다운 율동을 선보이며 어르신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드렸다. 또한 김현옥 우리춤 공연단, 국악인 이수자 명창의 민요 등 이어지는 음악회에 흥이 많으신 어르신들은 무대 앞으로 나오셔서 함께 춤도 추셨다.
구 관계자는“요양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한 작지만 큰마음을 전달하는 음악회였다. 앞으로 좀 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음악회를 개최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