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구청장 이광인)에서는 지난 7일 공무원 및 공익근무요원 13명이 관내 장애인 복지시설인 ‘바다의 별 직업재활센터’를 방문하여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 방문한 바다의 별 직업재활센터는 사랑과 봉사의 가톨릭 정신을 바탕으로 사회에서 소외당하고 있는 지적장애인들과 발달장애인들의 잠재된 능력을 개발하고 장애우들의 특성을 반영한 전문적이고 개별화된 사회 및 직업재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사회 구현을 실현해 오고 있다.
장안구 공익근무요원들은 두 번째 방문이어서 그런지 자연스럽게 장애우들과 서로 짝을 이루어 반갑게 인사 나누며 그동안 못나누었던 이야기도 도란도란 주고 받으며 임가공 조립, 아이들 문구류 포장 작업, 마무리 청소까지 하며 5시간에 걸쳐 참사랑 나눔의 시간을 보냈다.
봉사활동을 마치고는 장애우들과 함께 농구도 하고 간식도 함께 먹으며 훈훈한 자리도 함께 가졌다.
봉사활동에 계속 참여해 오고 있는 공익근무요원 유진수(23세)씨는 “처음에는 우리와 외형적인 모습이 다르고 몸이 불편한 장애우들을 동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며 봉사활동을 시작했는데 지속적으로 장애우들과 함께 일하며 마음을 나누다 보니 오히려 내 자신이 감사하는 마음과 삶을 바라보는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를 배우게 되었다”며 따듯한 소감을 밝혔다.
장안구 관계자는 10월, 11월에도 바다의 별과 수원시립 노인요양원을 방문하여 행복한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