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율천동(동장 조기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지난 20일 지역주민과 단체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옥상정원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수원문화재단 공모사업인 이번 행사는 나무아저씨 박용환 작가의 작품 전시회와 통키타 동아리 피크타임 및 바리톤 박무강 등 다양하고 풍성한 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으며, 가을꽃 국화와 아직도 초록빛을 간직한 식물들로 가득한 도심 속 아름다운 옥상정원에서 개최되어 그 풍취를 더했다.
또한, 참석자들이 간단한 다과와 담소를 나누며 공연을 듣는 모습은 더운 여름에 지친 몸과 마음에 작은 활력소가 될 것을 기대했다.
율천동 옥상정원은 2016. 5월 조성되어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자연속에서 여유로운 단체회의와 휴식공간으로서 훌륭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 또한. 2016. 12월 준공 예정인 성대 밤밭 문화의 거리 조성과 어울려 지역 내 작은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았다.
김정동 율천동 주민자치위원장은“꽃과 식물이 어우러진 율천동 행정복지센터 옥상에서 수준 높은 음악공연과 전시를 감상하고 주민들이 서로 만나 대화도 나누게 되어 매우 만족스럽다. 앞으로도 이러한 문화행사가 자주 열려서 율천동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