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정자2동(동장 권춘규)에서는 지난 11일 기로경로당에서 동네어르신 350여분이 참석한 가운데 짜장면 데이 행사가 열렸다.
매월 둘째주 일요일에 진행되는 ‘정자2동 짜장면 데이’는 정과사랑나눔회와 정자매가 10여년간 함께 이어온 행사로 정자2동 어르신들이 모여 이야기 꽃을 피우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어르신들에게 자장면과 바나나를 대접했으며 봉사자들은 아침 일찍부터 직접 면을 반죽하고 양념을 만들었다. 봉사자들의 자녀들도 함께 참여하여 자장면을 나르고 초등학생들은 고사리 손으로 어르신들에게 바나나를 드렸다.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정성껏 어르신들에게 한끼 식사를 대접했다.
행사장을 방문한 심상호 시의원과 정자2동 권춘규 동장은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어르신들이 편하게 식사를 하실 수 있도록 보살피며 한분 한분께 인사를 드렸다.
정자사랑 나눔(회장 신상철)과 정자매(회장 한경희) 등 봉사단체에서 추진하는 짜장면 데이 행사는 회원의 회비와 봉사자의 재능기부로 매월 한번씩 노인들께 맛있는 짜장면을 대접해 드리며, 자연스레 동네 어르신들이 모두 모이는 만남의 장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