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정자3동은 마을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시민단체인 “서호천의 친구들”과 함께 지난 3일 서호천 시민생태농장에서 올 가을에 맛있고 신선한 김장을 담글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에게 배추모종 판매행사를 실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자원봉사자 및 텃밭 주민 등 50여명이 참여하였으며, 행사에 앞서 서호천의 친구들은 2011 마을르네상스 공모사업에 선정된 “솟대공원 만들기” 사업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주민들의 참여를 당부하였고, 다음으로 수원도시농업연구소의 서정희 강사님의 배추 모종 심기요령과 키우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시민생태농장에서 텃밭을 키우는 주민들은 저렴한 가격에 배추모종도 구입하고 키우는 요령까지 세심하게 배워가면서 모종을 직접 심기도 하였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도심 속에서 신선한 먹거리를 직접 키워서 먹을 수 있어 너무 행복하고 아이들과 생태체험도 같이 할 수 있어서 즐겁다”고 전하였다.
서호천 시민생태농장은 지난 4월 2일 정자3동 마을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들이 힘을 모아 도심 속 텃밭으로 만든 곳으로 현재 25명의 주민들이 텃밭을 분양받아 각종 먹거리를 친환경으로 키우고 있으며, 수확한 먹거리는 양로원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나눠주고 있다.
앞으로도 정자3동에서는 도심속 생태농장을 시작으로 주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하고 행복한 마을만들기 사업을 전개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