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천동(동장 조기동) 마을만들기협의회에서는 지난 3일(토) 오후2시 밤밭 청개구리공원에서 마을만들기 추진 주체들의 통합행사인 <제1회 밤밭 청개구리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율천동 마을만들기 5개 단체(청아, 율전아우름, 밤밭 청개구리지킴이, 밤송이어머니합창단, 율전은 밤밭이여)의 공동 주최로 추진되었으며,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어린이들과 가족들의 참여가 많았으며, 인근 주민을 비롯한 3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하였고, 집에서 안쓰는 물건을 가지고 나와 팔고 사는 아나바다와 판매한 돈을 은행에 저축하며 경제를 배우는 경제학습 프로그램, 페이스 페인팅 등의 체험프로그램과 금연 캠페인, 원데이클래스 참여자들의 미니축제와 마을주민들의 서툴지만 진솔한 공연이 펼쳐졌다.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 프로그램은 영화제로서 유난히 더웠던 여름을 이겨낸 주민들이 청개구리 공원에서 시원한 밤바람을 맞으며 영화를 보면서 그간의 시름을 덜어내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율천동 마을만들기협의회장(이세근)은 “이번 축제는 산발적으로 개최되던 마을만들기 주체들의 행사를 하나로 통합하여 율천동이 좀 더 따뜻하고 아름다운 마을이 되도록 서로 소통하며 마음을 모아 주민들을 위한 축제를 준비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