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율천동(동장 조기동)에서는 지난 8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한달간 도예작가 강찬순의『자연을 담다 Ⅱ』작품을 전시한다.
민원실은 행정부서의 얼굴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드는 곳이다. 그러면서도 민원실을 편하게 드나들지 못하는 것은 중압감 때문일 것이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율천동에서는 주민들이 편안하게 업무를 보면서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도예작가의작품을 전시하며 아담한 캘러리로 변화시켰다.
강찬순 작가는 자연을 소재로 꾸준히 작품활동을 해왔고, 2006년도에 충청남도 산업디자인대전 특선 및 입선 경력에 2007~2008년 경기미술대전에 입선한 작가이다. 작품에는 미루나무, 가을, 나이테, 낙엽, 꽃눈, 나무그늘, 밤하늘 등 아름다운 자연의 풍경들이 표현되어 있다.
민원서류 발급차 주민센터를 방문한 한 민원인은 “주민센터는 민원서류를 발급해주는 곳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수준 높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 앞으로도 이런 전시회를 자주 개최해 주셨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