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율천동(동장 조기동)에서는 지난 25일부터 주민센터 3층 옥상정원 벽면에 청개구리공원을 채색하는 벽화 그리기를 진행 중이다.
율천동 마을만들기협의회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사업은 마을르네상스 추진주체인‘청아, 율전은 밤밭이여’, 밤밭골 청개구리 등 3개 단체와 영생고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여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서 벽화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벽화 사업단은 한자리에 모여 벽화 주제를 함께 고민하여 삭막한 도심속에 자연을 옮겨보자는 취지에서 율천동을 대표하는 자연 휴식공간인‘청개구리공원’을 옮겨 담기로 결정을 하고, 방학을 맞은 고등학생들에게 직접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어 학생 참여형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게 되었다.
벽화 작업에 참여한 이세근 율천동마을만들기협의회 회장은 “벽화를 디자인하고 채색하는 과정을 통해 율천동에 대한 자긍심을 더욱 가지게 되었다. 주민들이 언제든지 방문하여 쉬어가는 공간인 옥상정원에 그려진 벽화를 통해 도심속에서도 주민들이 청개구리공원을 느끼면서 보다 편히 쉴 수 있는 휴식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