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연무동(동장 윤재근)의 통장협의회(회장 고윤기)에서는 지난 14일 광교산 입구 반딧불이화장실 앞에서 수원시민 세금 지키기 100만인 서명 운동을 추진하였다.
이날 서명운동에는 통장협의회 회원 15명이 참석하였으며, 통장들은 사비로 준비한 요구르트를 등산객들에게 나누어 주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여 약 2,700여명의 서명을 받았다.
정부는 지난 4월 22일 국가제정전략회의에서 지방재정개혁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지방재정제도 개편의 목적은 수원시처럼 우수한 지자체 돈을 열악한 시·군으로 배분하겠다는 취지이며 그 내용을 보면 시군조정교부금 배부방식 변경 863억원 세입이 감소, 여기에 법인지방소득세 일부를 도세로 전환해 시군에 배분할 경우 936억원 감소, 총 1천800억원 세수가 줄어든다.
이에 연무동 통장협의회에서는 수원시민 세금지키기에 동참하며 지방재정제도 개편안이 지역주민의 복지에도 상당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임을 홍보하고, 지방재정개혁방안 반대를 위한 100만 시민서명 운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고윤기 통장협의회장은“우리가 낸 세금이 내 고장을 위해 집행되는 것이 당연하다. 수원시의 자치실현을 위해 모두가 수원시민 세금지키기 서명 운동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