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구청장 홍사준)는 지난 2일, 장안구청 앞 행정게시판에 희망글판 여름편을 제작하여 부착했다.
희망글판은 사람중심의 인문학 도시 지향을 위해 2012년 수원희망글판 가을편을 시작으로 시민들의 인문학 감성을 자극하고 삶의 여유와 희망을 주기 위해 각 계절에 어울리는 글귀를 선정해 수원시 5개소에 게시하고 있으며, 장안구에서도 그 흐름에 동참하여 지역주민과의 감성적 소통을 위해 게시판에 부착하여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희망글판은 시민 공모를 통해 채택하는 것으로 이번 여름편은“재는 것 없이 살고 싶을 때가 있지 그때 내 마음에도 한두 평여름밭이 생겨난다.”라는 문구로 문태준 작가의 여름밭에서 발췌한 것이다.
수원 희망글판 가을편은 오는 7월 한달간 공모할 예정으로, 구 관계자는“더위가 빨리 찾아온 이번 여름, 바쁜 생활속에서 구민들이 마음의 여유를 갖고 인문학 감성을 함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