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율천동(동장 조기동)의 방위협의회(위원장 방명린)에서는 지난 13일 주민센터 문화사랑방에서 5월중 월례회의를 마친 뒤 「수원시민 세금지키기」궐기대회를 가졌다.
정부는 지난 4월 22일 국가제정전략회의에서 지방재정개혁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지방재정제도 개편의 목적은 수원시처럼 우수한 지자체 돈을 열악한 시·군으로 배분하겠다는 취지이나 그 내용을 보면 시군조정교부금 배부방식 변경 863억원 세입이 감소, 여기에 법인지방소득세 일부를 도세로 전환해 시군에 배분할 경우 936억원 감소, 총 1천800억원 세수가 줄어든다.
이에 율천동 방위협의회에서는 1,800억 세금을 지키기 위한 민간단체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수원시민 세금 지키기에 동참함은 물론 제도에 대해 바로 알고 개편안이 지역주민의 복지에도 상당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임을 홍보에 주력하며, 지방재정개혁방안의 반대를 위한 100만 시민 서명 운동에 동참하였다.
방명린 율천동 방위협의회장은“지방재정제도 개편은 자치단체의 열악한 현실을 무시한 획일적이고 일방적인 개편으로, 수원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수원시민 세금 지키기 운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