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정자2동(동장 최중열)의 통장봉사대(회장 박관철)에서는 지난 3일 관내 취약 가정 2가구를 방문하여 환경 정비를 통한 이웃사랑을 실천하였다.
정자2동의 통장봉사대는 2013년 1월 발족하여 15명의 통장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월1회 이상 정부 지원 여부와 상관없이 도움이 필요한 취약 가정을 발굴해 소소한 집수리와 주거환경 정비 및 방문상담을 실시하여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은 6개월간 알콜중독 치료를 받고 퇴원하는 사례관리자 가정을 방문하여 화장실 및 집안 청소를 비롯한 집안 구석구석을 청소하였다. 또한 경제적 어려움과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부자가정의 집도 방문하여 이불 빨래와 집안 청소는 물론 쌓아둔 쓰레기를 분리 배출하였다.
사례관리자 김모씨는“지병(알콜중독)과 무기력으로 집안 청소를 못 했었는데 이렇게 깔끔하게 치워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박관철 통장봉사대 회장은“주민복지협의체에서 선정한 대상자를 찾아가 환경정비와 집수리를 해 드리고 만족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단체와 협력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주는 통장봉사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