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구청장 홍사준)는 지난 2일, 장안구청 앞 행정게시판에 희망글판 봄편을 제작하여 부착했다.
희망글판은 사람중심의 인문학 도시 지향을 위해 감성을 자극하고 소통을 통한 삶의 여유를 줄 수 있는 글귀를 선정해 계절별로 수원시 5개소에 게시하고 있으며, 장안구에서도 그 흐름에 동참하여 지역주민과의 감성적 소통을 위해 게시판에 부착하여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희망글판은 시민 공모를 통해 채택하는 것으로 이번 봄편은“꽃씨 속에 숨어있는 꽃을 보려면 들에 나가 먼저 봄이 되어라.”라는 정호승 시인의 작품“꽃을 보려면”에서 발췌한 것으로 시민공모를 통해 선정되었다.
수원 희망글판 여름편은 오는 4월 한달간 공모할 예정으로, 구 관계자는“희망글판으로 메마른 삶을 영위하는 현대인에게 문화적 감수성과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