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정자2동(동장 최중열)의 지영기 주민자치위원장이 지난달 31일 매산동 소재 경기도청에서 열린 종무식에서 2015년 올해의 시민으로 선정된 정자2동 주민을 대표해 감사패를 받았다.
지난 6월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이 발생시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 대책본부에서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을 메르스 진료병원으로 지정함에 따라 정자2동에서는 긴급 단체장과 통장회의, 경로당회장 회의를 개최하여 메르스 관련 조치사항을 전달하고 전단지 배포 등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
이에 정자2동 주민들과 단체원들은 메르스로 고생하는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용기를 주고자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울타리에 희망리본을 달았으며, 방역소독 활동 참여는 물론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를 위해 정자시장에서 장보기 추진 등 다양한 활동으로 메르스 극복에 일조하였다.
이날 감사패 전달은 행정기관을 믿고 메르스 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준 정자2동 주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에 감사하는 마음을 감사패에 담아 정자2동 주민을 대표로 지영기 주민자치위원장이 수상하게 되었다.
최중열 정자2동장은“지난 여름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이 메르스 진료병원으로 지정되면서 주민들의 동요를 걱정하였으나, 주민들께서는 오히려 의료진과 환자들을 위로하며 다양한 활동으로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셨다. 앞으로도 정과 정을 나누는 정자2동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