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구청장 이상윤)는 지난 7일, 장안구청 앞 행정게시판에 희망 글판 겨울편을 제작하여 부착했다.
희망글판은 사람중심의 인문학 도시 지향을 위해 2012년 수원희망글판 가을편을 시작으로 시민들의 인문학 감성을 자극하고 삶의 여유와 희망을 주기 위해 각 계절에 어울리는 글귀를 선정해 수원시 5개소에 게시하고 있으며, 장안구에서도 그 흐름에 동참하여 지역주민과의 감성적 소통을 위해 게시판에 부착하여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희망글판은 시민 공모를 통해 채택하는 것으로 이번 겨울편은“눈에 덮여도 먼동은 터오고 바람이 맵찰수록 숨결은 더 뜨겁다.”
라는 신경림 시인의“정월의 노래”에서 발췌한 것으로 시민공모를 통해 선정되었다.
수원 희망글판 봄편은 2016년 1월 한달간 공모할 예정으로, 구 관계자는“희망 글판으로 메마른 삶을 영위하는 현대인에게 인문학적 감수성과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