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통장협의회(회장 조옥현)는 14일 월례회의 실시 후 장안구 이목동에 위치한 세계화장실문화의 메카 ‘해우재’를 관람하였다.
해우재는 본디 ‘근심을 푸는 집’이라는 의미의 불교용어인 ‘해우소’에서 따온 것으로 화장실 문화운동의 선구자였던 미스터 토일렛 故 심재덕 前수원시장이 세계변기협회 창립을 기념하기 위해 지은 것으로 세계 유일, 최초, 최대의 변기모형 조형물로 지난 2007년 한국기록원에 등재된 이후 그의 유지에 따라 수원시에 기증된 이곳은 리모델링을 거쳐 2010. 10. 30 전시관으로 재탄생 되었으며 수원시민 뿐 아니라 전 세계인이 찾는 화장실 문화의 아이콘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날 행사는 장안구(구청장 이상윤)에서 실시하는 우리고장 명소찾기의 한 테마로 지역 단체장에게 애향심을 심어주고 수원의 명소를 널리 알리고자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10개동 통장협의회장의 적극적인 참여 가운데 투어가 이루어졌다.
조옥현 장안구 통장협의회장은 어린시설 화장실에 대한 추억이 떠올라 반갑고, 내 고장인 수원이 오늘날 화장실문화의 세계적인 선두주자였음에 뿌듯함을 느낀다며 관람 소감을 밝혔다. 장안구는 단체장의 애향심을 환기하고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앞으로도 수원지역 명소투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