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영화동(동장 박선우)에서는 지난 27일 통장협의회 회원과 단체원 70여명이 모인 가운데 화홍문공영주차장 둘레에 보리씨를 파종했다.
화홍문공영주차장은 방화수류정과 근접해 있고 수원화성을 찾는 관광객이 자주 오가는 길목임에도 불구하고 울타리 주변으로는 잡초가 무성히 자라고, 상습적으로 쓰레기가 무단투기 되어 눈살이 찌푸려지던 곳이었으나 영화동 봉사단체원들의 꾸준한 관리로 깨끗하게 변모해왔다.
지난해 10월에 보리를 뿌려 파릇 파릇하게 자란 보리를 겨울동안볼 수 있었으며, 지난봄에도 거북시장 주차장 둔덕에 영산홍과 해바라기를 심어 사시사철 꽃들을 쉽게 볼 수 있게 하였다.
인근에 사는 한 주민은“올 겨울에도 보리덕에 넓고 휑한 주차장에서 푸른 겨울을 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일손을 도왔다.
박선우 영화동장은“내 집앞 쓰레기통 내놓기 사업이 성과를 거두어 주택가에는 쾌적한 환경이 조성되어 지고 있다. 하지만 공영주차장과 공터에는 아직도 관리가 필요하다. 보리씨를 파종하여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영화동의 모습을 보여 주자.”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