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연무동(동장 윤재근)의 연무동 복지마을 만들기위원회(위원장 김창호)는 지난 10일 소통과 나눔이 있는 살기 좋은 연무동 만들기를 위한 행사로‘제5회 연무동 퉁소바위축제’를 개최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퉁소바위 축제는 퉁소바위에 얽힌 노부부의 전설을 기리기 위한 마을축제로, 애틋한 부부애의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관내 65세 노인부부 중 아직까지 혼례식을 치르지 못하고 살아가시는 부부에 대한 전통혼례식을 올려 퉁소바위 부부5호를 탄생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새롭게 단장한 퉁소바위공원 정상에서 열린 이 축제는 주요 내빈과 주민 등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되었으며, 솟대예식, 전통혼례, 퉁소바위 가요제 등 주요행사와 솟대만들기, 친환경 방향제 만들기, 알뜰 바자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되었다.
이상윤 장안구청장은 축사를 통해‘잊혀져 가던 전통행사를 복원하고, 주민이 함께 혼례 예식을 계승할 수 있는 연무동의 퉁소바위 축제가 더욱 발전하길 기원한다.”며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