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조원1동(동장 정문갑)에는 지난 15일 이름을 밝히지 않는
무명의 독지자가 백미 10kg 40포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기탁하였다.
정문갑 조원1동 동장은 배달해온 업체로부터 무명의 독지가의 연락처를 수소문한 끝에 유선으로 확인을 하였으나, 독지자는 끝내 이름을 밝히지 않았으며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해달라는 의사만을 밝혔다.
조원1동에서는 독지가의 뜻을 받아들여 더 이상의 인적사항은 확인하지 않았으며 전달받은 양곡은 22일을 기점으로 전달식 행사 후 관내 통장 및 단체원과 함께 복지사각지대 주민에게 전달 할 예정이다.
정문갑 조원1동장은“우리 사회에는 아직도 훈훈하고 따뜻한 정이 남아 있는 것을 느낀다.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하라는 말처럼 남에게 보이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서 우러나는 일을 하신 독지가의 마음이 참 감동적다. 기탁자의 뜻에 따라 주위의 소외된 이웃에게 골고루 전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