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율천동(동장 심언형)의 율천동주민복지협의체(민간위원장 김소영)에서는 지난달 30일 어려운 한부모가정에 세탁기와 사랑의 후원금(30만원)을 전달하였다.
세탁기와 사랑의 후원금은 고재화님(율천동주민복지협의체 부위원장)과 원정섭(주민)의 후원으로 이뤄지게 되었다. 후원금을 기부하신 원정섭님은 지난 5월 율천동 경로잔치 화찬효행상 수상자로 이때 받은 상금을 불우이웃 돕기에 전해 달라며 동주민복지협의체에 상금 일체를 기부하여 그 의미를 더욱 값지게 했다.
율천동주민복지협의체에서는 지난 14일 7월 정기회의시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으며 어린 쌍둥이 자녀들을 홀로 키우고 있는 허모씨(만42세, 한부모가정)를 사례대상자로 선정하여 고장난 세탁기를 교체해 드리고 생활에 필요한 지원금을 전달함으로써 대상자에게 삶의 희망을 함께 전달하게 되었다.
고재화 율천동 주민복지협의체 부위원장은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녀들을 정성껏 키우며, 열심히 생활하고 계신 어머님께 작은 정성이지만 보탬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앞으로도 율천동 주민복지협의체에서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여 따뜻한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