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영화동(동장 박선우)에서는 지난 24일 6통장 부부의 후원으로 관내 식당에서 홀몸어르신들 30여분을 모시고 점심식사를 대접해드렸다.
영화동 6통장 김효분씨와 동안관광 최만우 사장 부부는 매년 홀몸 어르신들에게 그리 멀지 않고 경치가 수려한 곳을 선정하여 관광차로 어르신들을 모시고 점심 식사와 기념품 전달하며 효도관광을 3년째 해드리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메르스(중동호흡기중후군)의 여파로 여의치 않자 점심식사를 대접해 드리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래게 되었다.
동안관광 최만우 사장은“관광지를 다니다 보면 아름다운 절경을 돌봐주는 이 없고 기력이 약하신 홀몸어르신들은 보실 기회가 없는 것이 안타까워 효도관광을 시작하게 되었다. 하루이지만 즐겁게 식사하시고 행복해 하시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효분 영화동 6통장은 연신 어르신들을 챙겨드리며 “올해는 메르스로 인해 혹시나 면역력 약하신 어르신들에게 피해를 끼칠까봐 관광대신 점심 식사를 대접하게 되었다. 언제든 기회가 되면 효도관광을 다시 모시고 갈 생각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