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율천동(동장 심언형)의 밤밭골 청개구리 마을지킴이(회장 김정식)에서는 지난 12일 밤밭청개구리공원 배후지에서 농촌체험 제초작업 행사를 추진하였다.
꽃마을 뜨란채아파트 주민과 신률축구회 회원을 주축으로 구성된 밤밭골 청개구리 마을지킴이는 2015년 마을르네상스 공모사업으로 「청개구리공원 농촌체험 학습 및 소극장 달빛 영화제」를 신청하였고, 공모사업과 별도로 밤밭 청개구리공원 및 덕성산 주변 환경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사업주체 및 가족 등 20명은 지난 5월 손모심기를 통해 심어놓은 벼 들 사이에 자라고 있는 피를 뽑아 벼들이 잘 자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였다.
행사를 주관한 김정식 회장은“계속되는 가뭄으로 벼 이삭들이 말라가 걱정을 했는데 오랜만에 많은 비가 내려 걱정을 덜었다. 회원들과 함께 정성껏 벼 농사를 지어서 가을에는 황금색 들판이 펼쳐질 수 있도록 하겠고, 수확한 쌀로는 지역 내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