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송죽동(동장 유인형)의 주민자치회(회장 조영연)에서는 지난 10일 메르스로 인해 잠시 중단되었던 사랑의 반찬 나눔 행사를 다시 실시하였다.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관내 13개 업소가 참여하여 김치, 순대국, 밑반찬 10종을 준비하여 나눔 행사에 참여하였다. 새마을 문고회(회장 김추은)에서는 양말과 직접 손뜨개한 수세미를 전달하여 더욱 더 훈훈한 사랑 나눔 행사가 되었다.
『송죽행복드리미 사랑의 반찬 나눔』사업은 송죽동 주민자치회 고유사업으로 3년째 이어져 오고 있으며, 관내 음식업소에서 자발적으로 후원한 각종 반찬과 김치 등을 반찬이 필요한 홀몸어르신가정과 한부모 가족 등 기초수급세대 30가정에 정성껏 전해드리고 있다.
안순흥 주민자치부회장과 정낙길 주민자치위원은“우리가 정성들여 준비한 반찬을 드실 분들을 생각하면 더운 날씨도 잊게 된다.”고 말하며 반찬 나눔 대상자에게 직접 전달하였고, 반찬을 전해 받으신 한 주민은 시원한 사이다 한잔으로 고마움을 전하며 행사의 훈훈함을 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