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조원2동(동장 박성은)의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근자)는
지난 20일 관내 홀몸어르신 등 저소득층을 위한 전통 장 담그기
두 번째 과정인 된장, 간장을 가르는 행사를 진행했다.
전통장만들기 전문가 이문자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지난 3월 26일주민센터 4층에서 장 담그기 행사를 가진데 이어 항아리 안의 메주를 건져내 메주가루를 더하고 고루 비벼서 된장을 만든 다음 항아리에 저장하고, 메주가 분리된 항아리에 남아 있는 장은 간장으로 만들어 저장하면 장 가르기가 마쳐진다.
이번 장 가르기 마친 된장과 간장은 4~5개월 정도의 숙성기간을 거쳐 관내 홀몸어르신과 저소득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은“전통 장 만들기 체험으로 우수한 우리의 건강한 먹거리를 이어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어렸을적 시골에서 할머니가 장을 담그시던 모습을 회상하는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조원2동 이근자 주민자치위원장은“처음으로 직접 만들은 전통
된장과 간장을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전하게 되어 기쁘다. 내년에는 더 많은 양의 전통장을 만들어 이웃에게 나누고 싶다. 관심있는 주민들의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