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영화동(동장 박선우)에서는 지난3일 화홍공영주차장 일대에서 불우이웃 돕기를 위한 일일찻집과 보리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화성을 찾는 관광객들이 지나는 길목에 있는 화홍주차장은 쓰레기무단투기로 골머리를 앓았던 곳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철마다 다양한 꽃을 식재하고 지난해 11월에는 보리를 파종하여 푸르른 보리를 테마로 축제를 개최하게 되었다.
이 날 축제에는 영화동 단체원 200여명과 주민,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하였으며, 새마을부녀회에서는 보리비빔밥과 빈대떡 등의 먹거리를 땡벌과 영화마을추진위원회에서는 벌꿀을 판매하였고, 새마을문고에서는 캐리커쳐 그리기 등의 다양한 부스를 운영하였다. 직원과 단체원들이 내놓은 옷, 신발, 책 등과 관내 의류업체에서 기증한 바지 200여벌로 아나바다 장터도 함께 열었다.
영화동에서는 이번 축제운영에서 발생된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로 사용할 예정이다.
박주복 영화동 주민자치위원장은“보리가 풍성하게 자라지 못해 아쉽지만, 축제를 준비한 단체원들과 찾아 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 장안문을 거쳐 화성행궁을 가는 길목인 화홍공영주차장이 영화동의 얼굴라는 생각으로 아름답게 관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