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구청장 이상윤)에서는 최근 급증하는 아동 성범죄 사건을 예방하기 위해 5월 28일과 29일 양일간 총4회에 걸쳐 구청 대회의실에서 어린이집 원아 1,000여명을 대상으로 아동성폭력예방 뮤지컬인형극을 공연하고 있다.
아동성폭력예방 뮤지컬인형극은 집이나 밖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아동 성폭력·추행 및 유괴상황을 재미있는 인형극으로 재연하여 아동 스스로 위험을 인지하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목적이 있으며, 아동들은 인형극을 통해 위험 상황을 접해보고 직접 참여하는 활동과 상황극 훈련을 통해 실제 상황에서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신현경 민간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은“어린이들이 인형극을 보면서 성폭력과 유괴 예방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장안구에 있는 어린이집에서는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근 장안구 가정복지과장은 “인형극을 통해 아동들이 자기 몸의 소중함을 알고 실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우리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하며세심히 살피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