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정자3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권해경)에서는 지난 26일 관내 사회복지시설인 아녜스의 집을 방문해 어르신 20명을 모시고 종이접기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지난 3월부터 월 1회 실시한 종이접기 봉사활동은 부녀회원들이 직접 재료를 준비하여 어르신들과 함께 다양한 작품들을 만드는 활동으로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은 물론 말벗도 되는 등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함께 만든 종이접기 작품은 방향제를 넣을 수 있는 “벽걸이용 방향제”로 작은 색종이 20장을 똑같이 접어서 만드는 것이다. 종이접기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부지런히 손을 놀리며 종이를 접는 동안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었고, 서투르지만 직접 만든 작품에 흐뭇함을 느끼면서 부녀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였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부녀회원은 “어르신들이 우리를 기다리시고, 즐거워하는 모습에 오히려 큰 선물을 받는 것 같다”며 “자주 방문드리지 못해 죄송할 뿐”이라며 봉사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