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주민센터에서는 지난 28일 청소년들의 봉사정신을 향상시키고 자립심을 길러주기 위한 놀토 프로그램으로 “사랑의 반찬 나눔 행사”를 추진했다. 이날 새마을 부녀회원들의 지도아래 학생들이 직접 밑반찬을 손질하고 조리하는 모든 과정에 참여했으며 어르신들께 전해드릴 두부조림, 제육볶음, 김치, 김치찌개 등 총 다섯 종류의 반찬을 정성스레 준비했다. 이렇게 정성 담아 만들어진 반찬은 거동이 불편해 식사를 제대로 챙겨 드시지 못하는 저소득 어르신 20가구에게 전달되었으며, 학생들이 가가호호 방문해 어르신들께 직접 반찬을 전해드렸다. 영화동 주민센터의 사랑의 반찬 나눔 행사는 매월 지속적으로 전개될 예정이며,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자원봉사 시간도 인정된다. 점심시간에 직접 만든 반찬으로 식사를 하며 간단한 밑반찬이지만 준비하고 조리하는 과정에 대한 어려움을 알게 되었다는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부모님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또한 어르신들께 반찬을 전달해 드리면서 뿌듯함과 함께 책임감도 들었다며 앞으로도 반찬 나눔 행사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