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구청장 이상윤)에서는 지난 20일 상광교동 소재 수원보훈요양원을 찾아 『찾아가는 작은음악회』를 개최하였다.
『찾아가는 작은음악회』는 문화예술을 접하기가 어려운 노인, 장애인, 아동 복지시설을 정기적으로 찾아가서 입소자 눈높이에 맞춘 공연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찾아간 수원보훈요양원은 2008년 7월 개원한 노인의료복지시설로, 치매와 중풍 등 노인성 질환으로 가정에서 보호하기 어려운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 200여명이 요양하며 생활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파장동 기타동아리 파초의 ‘유정천리’, ‘내 나이가 어때서’의 아름다운 기타 선율을 시작으로 율천동 줌파워 난타 동아리의 신나는 율동을 보여드렸으며, 정자1동 호롱불봉사단의 창부타령, 일자상서 등의 민요가 나올 때에는 어르신들이 박수도 치며 같이 노래도 부르는 흥겨운 시간이었다.
구 관계자는“요양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한 작지만 큰마음을 전달하는 음악회였다. 앞으로 좀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음악회를 개최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