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구청장 이상윤)는 지적 측량의 기준이 되는 측량기준점 표지에 대해 이달 말까지 대한지적공사와 합동으로 일제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대상을 주요 도로변 등에 설치되어 있는 지적측량기준점 1294점(지적삼각점 4, 지적 도근점 1290)으로 망실되거나 훼손된 지역 등을 파악해 재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예산절감을 위해 직원들이 직접 시행하며, 시는 측량기준점의 보존상태를 현장 촬영해 한국토지정보시스템(KLIS)에 입력 전산화함으로써 지적측량 기준점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또한 도로와 상.하수도, 전기, 통신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는 부서와 관련업체에 측량 기준점의 중요성을 알려 공사 전 구에 통보토록 하는 공문도 발송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하는 측량기준점 일제조사는 표지에 대한 현황을 조사해 효율적이고 일관된 지적측량성과를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의 경계분쟁 사전 방지와 사유재산권 보호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