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율천동(동장 심언형)에서는 지난 25일‘율전(栗田)’이라는 마을의 정체성을 살리고 주민참여를 통한 주민소통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밤골의 생태마을 만들기, 제4회 밤밭축제』를 개최하였다.
밤밭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윤성호) 주최로 이날 축제에는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서울, 오산 등 타 지역 방문객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일아파트부터 화남아파트까지 4차선 도로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하여 보행자 중심의 거리문화로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은 주민 스스로가 가꾼 밤나무동산을 통해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었으며, 통제된 도로에서는 이색자전거 타기 및 벼 베기, 탈곡 등 생태 교통·환경체험과 어린이 사생대회, 벼룩시장, 노래자랑 등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를 통해 보여주는 행사가 아닌 함께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행사로 추진되었다.
윤성호 밤밭축제추진위원장은“밤밭축제는 지역주민이 중심이 되어 추진한 행사로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매년 주민들의 관심으로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밤밭축제가 우리만의 축제가 아닌 수원을 대표하는 행사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