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영화동(동장 박선우)에서는 지난 18일 수원 북문 일대 거북시장 느림보타운에서 오후1시부터 6시까지 차없는 거리 행사를 개최하였다.
자동차 없는 날(CAR FREE DAY)행사는 장안구 거북시장 느림보타운 길을 비롯, 영통동 황곡초등학교 앞 등 수원시내 총 네 곳에서 열리며, 이날 행사장 한쪽에는 천연비누 만들기, 비누방울 만들기, 가훈 써주기 등의 체험행사가 열렸고 다른 쪽에서는 유명가수 초청공연 등 경인방송 공개방송행사가 열렸다.
경인방송의 찾아가는 전통시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중계된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한 시민은 “사정상 멀리까지 단풍구경을 가지 못했는데 거북시장에서 유명 가수들의 곡을 가까이 들을 수 있어 좋다”고 흥겨움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초대가수 박주희, 소명과 그의 아들 소유찬, 진시몬 등이 출연했다.
거북시장 차한규 상인회장은 “8월부터 실시한 거북시장 차없는 거리
행사가 이제야 자리잡혀가는 느낌”이라면서도 “적극적인 홍보로 대형 유통매장으로 향하는 젊은이들이 거북시장으로 걸음을 옮겨 한달에 두 번 열리는 이 행사가 수원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했으면 한다”고 소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