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영화동(동장 박선우)에서는 지난달 31일 주민센터 2층 소회의실에 20여명의 통장님들이 모여 영화동의 주력사업『1가구 1쓰레기통 갖기 운동』추진에 대한 애로사항을 토론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가 열렸다.
『내 집앞 쓰레기통 내놓기 운동』은 기존 종량제 봉투를 쓰레기통에
넣어두어 수거업체가 봉투를 수거해가도록 하는 방식으로, 길고양들이 훼손하거나 무단투기 쓰레기의 적치 장소로 변모하여 악취와 불쾌한 환경이 쓰레기통을 사용하면서 정비되었다.
신현주 35통장은“현재 살고 있는 세입자들은 쓰레기통 구입을 집주인에게 미루고, 집주인은 세입자들에게 미룬다”며 쓰레기통 보급사업의 고충을 토로했다. 또 다른 통장은 “쓰레기통을 사 놓고도 사용하지 않는 것도 문제”라며 “통 보급에만 그칠 것이 아니라 사용법에 대한 계도도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선우 영화동장은“영화동이 이렇게 깨끗해진 것은 통장님들의 노력 덕분이다”라며“날이 추워지고 해가 바뀌기 전에 쓰레기통 보급 사업을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