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영화동(동장 박선우)에서는 지난달 30일「땡벌과 영화마을추진위원회(대표 이영재)」회원 15명이 모여 옥상에 있는 양봉장과 텃밭을 가꾸었다.
이날 회원들은 채소들에 물을 주고 잡초를 뽑는 등 정성스럽게
옥상 마을정원을 돌봤다. 이들은 일주일에 두 세번은 꼭 옥상을
방문하여 채소들이 잘 자라는지, 꿀벌들에게 이상은 없는지 점검한다.
회원들은 봄이면 고추, 오이 및 토마토를 심고 가을이면 배추를심어 매 분기 새마을부녀회가 주최하는 불우이웃을 위한 반찬 만들기 행사에 재료로 제공되거나 관내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고, 지난 5월에는 양봉장에서 벌꿀 40병을 채취하여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내놓기도 하였다.
땡벌과 영화마을추진위원회 이영재 대표는“가지고 있는 양봉기술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기쁘다”며 “갖고 있는 것을 나누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마을만들기가 아닐까 싶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