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4일 오후 2시, 하광교 느티나무 아래에서는 10개동에서 모인 150여명의 주민자치위원들의 아름다운 환경실천인 광교산 사랑실천 운동 발대식이 개최되었다. 장안구 주민자치협의회(회장 염상조 율천동주민자치위원장)에서 마련한 이 행사는 장안구의 허파라고 할 수 있는 광교산을 깨끗하게 보존하는 데 주민자치위원들이 솔선수범하여 환경실천의 모범을 보이자는 데에서 출발한 의미있는 행사이다. 화창한 5월, 하광교 느티나무 아래 집게, 쓰레기봉투, 그리고 물장화를 신고 참여한 주민자치위원들은 간단한 발대식을 마치고 하천정화 운동과 등산로 쓰레기 수거 작업에 들어갔다. 연무동 윤수영 주민자치위원장은 광교산을 찾는 등산객이 날로 늘어나는 요즘 이같은 행사를 하게 되어 무척 큰 보람을 느낀다고 하며, 광교산 주변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쓰레기가 많이 방치되어 있어서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고 안타까워 하였다. 오늘 행사에 참여한 이상윤 장안구청장은 하천에 직접 들어가서 부유중인 넝마조각을 걷어내는 등 광교산 사랑실천 행사에 끝까지 함께 하며 주민자치위원들의 의미있는 행사를 격려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