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구청장 이상윤)에서는 지난 4일 40명의 공직자가 지난해 10월 30일 개장하여 지역 명소로 자리 잡고 있는 이목동 소재 화장실 문화전시관인 “해우재” 투어를 실시하였다. 이날 공직자가 방문한 “해우재”는 세계에서 하나뿐인 변기모양의 조형물로 한국기록원에 “최초·최대 변기 모양 조형물”로 등재되면서 화장실 문화운동의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장안구 공직자가 함께한 투어는 지역 내 산재해 있는 각종 문화재 및 명소 등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공직자들이 솔선 참여하는 지역사랑 운동의 일환으로 추진하였으며, 특히 이날 참여한 공직자들은 해우재 일원의 잡초제거 및 쓰레기 줍기 등 환경정비 활동을 병행 실시하여 해우재 공원을 찾은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기도 하였다. 투어에 참여한 세무과 권미숙 팀장(여)은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화장실 문화운동의 발상지가 된 우리시에 이런 화장실을 테마로 한 문화공간이 장안구에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우리수원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해우재는 장안구 이목동에 위치한 약 2,000㎡ 대지위에 2층 규모로 건축 당시 차후 전시·문화 공간으로 사용하기 위해 실내 공간의 재구성이 용이하도록 설계하였으며 특이한 점은 전시관 중앙에 위치한 화장실로 ‘화장실이 생활의 중심’이라는 철학을 반영한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