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는 지난 20일, 수원SK아트리움에서 을지연습과 연계한 재난 대응 응급복구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이 적기공습으로 건물 일부가 파괴되고, 화재가 발생하여 7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가상 상황아래 실시됐다.
화재가 발생하자 수원SK아트리움 자위소방대가 자체 진화에 나섰고, 즉시 수원소방서가 출동하여 부상자를 구출, 구급차에 이송한 뒤 본격적인 화재진압이 이루어졌다. 특히 미처 대피하지 못해 옥상으로 피신한 관람객을 굴절차를 이용해 구조하고 구조대원이 로프를 타고 탈출하는 장면은 많은 참관인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서, 수원중부경찰서 기동타격대가 출동하여 폴리스 라인을 설치하고 현장을 통제했고, 장안구보건소의 응급의료소 설치, 삼천리도시가스의 가스 누출 검사, 한전의 긴급전력 공급, KT의 통신시설 복구 등이 차례로 진행 됐다.
한편, 이번 훈련은 장안구 여성민방위대, 민방위 대원 및 통대장 250여명이 참여하여 생생한 훈련과정을 지켜봤다. 훈련을 참관한 홍성관 구청장은 “유관기관이 협조체계를 이루고 일사분란하게 훈련에 동참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민관군경이 하나가 되어 즉각적인 위기대응과 사태 수습능력을 갖추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