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정자1동(동장 김경태)은 마을의 폐화분을 모아 삭막한 도시를 흙과 생명이 숨쉬는 녹색도시로 탈바꿈시키고자, 가정이나 직장에 보관중인 폐화분을 직접 수거하며 마을정원 만들기에 한창이다.
지금 정자1동주민센터 뒤편 골목길(대평로 162번길 25-6)을 가보면 알록달록 화사한 폐화분 거리가 조성되어 걷는 이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데, 이는 꽃 가꾸기를 좋아하는 노모를 위해 효심가득한 아들이 화분과 꽃을 사다주고 정성껏 가꾸어 지금의 골목길 내 숲속 마을정원으로 불리게 된 것으로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마을을 가꾸는 주민참여형 마을정원의 좋을 예가 되고 있다.
김경태 정자1동장은 “폐화분을 활용한 마을정원 가꾸기는 주민들의 열정이 모아져 속도가 나고 있다”며, “점차 지역주민들의 만남의 장소로, 나아가 다른지역 주민들의 관광코스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