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율천동의 연극단체 율(단장 이해흠)이 제18회 수원화성국제연극제 개막작“100명의 여인들(100Femmes)”에 참여하여 화재가 되고 있다.
13일부터 열리는 2014 수원화성국제연극제 개막작품인“100명의 여인들”은 2013 스페인 바르셀로나 그렉 페스티벌에서 주목을 받은 작품으로써, 이번에는 사전에 100명의 여성들에게 설문조사를 받아 실제 한국 여성들의 삶을 대본에 반영하는 등 현지화에도 심혈을 기울인 작품이다.
공연에 참여하게 된 극단“율”단원 정순화는“뜻하지 않게 큰 무대에 서게 되어 긴장도 많이 되지만 한국여인의 삶을 표현하는 작품인 만큼 어느 작품보다 마음속 울림이 크다”고 전하며, “수원에서 여성들의 삶을 이야기로 무대에 올린다는 소식에 자연스레 작품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율천동 시민극단“율”은 예술과 문화를 사랑하는 주민들이 모여 결성된 아마츄어 연극단체로 지난 2012년 밤골이야기를 시작으로 쓰레기 파동사건, 어머니를 죽이자, 밥 먹을 땐 말 하는게 아냐 등 다수의 공연을 무대에 올리며 장안구 지역의 문화전령사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