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정자2동 주민자치위원회 등 8개 단체원 및 주민 50여명은 녹색이 아름다운 마을을 만들기 위해 담쟁이 덩굴 및 하천변 꽃씨 식재 작업을 실시했다고 지난 29일 전했다. 그간 주민들이 산책로로 이용하는 명인초등학교 뒤편 약 110m 구간은 콘크리트 옹벽으로 환경을 저해하는 낙서 등으로 삭막함이 있었던 곳이다. 이에 동에서는 주민들과 함께 사계절 담쟁이덩굴을 식재, 초록의 녹색 공간으로 새롭게 가꾸어 나가고 있다. 또한 서호천 하천변 약 100m구간에는 산책로 이용자의 볼거리 제공을 위해 금계국을 파종함으로써 꽃향기 가득한 명소로 탈바꿈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관내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클린화분 분양을 실시, 특색 있는 화단을 조성해 꽃이 가득한 마을을 조성함은 물론 마을 만들기 추진 위원회별로 쌈지화단 조성, 노송로 주변 가꾸기, 권역별 환경정비를 주기적으로 실시해 푸르고 쾌적한 마을을 만드는데 합심, 힘을 모으고 있다. 김영수 정자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비용이 크게 들거나 대대적으로 큰 사업을 벌인 것은 아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주민들 스스로 마을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