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는 경기도청소년상담센터, 수원시자살예방센터, 연무사회복지관, 밤밭노인복지관 등 여러 단체와 해당 동 사회담당자, 장안구 사회복지과장, 팀장, 주무관들이 참석하여 통합사례 대상자로 선정된 안건에 대해 개입방법과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점 논의된 사례로는, 교도소에 복역 중인 아들을 두고 친손자와 단둘이 생활하고 있는 고령의 대상자였다. 손자는 부의 학대로 어릴 때부터 그룹홈, 보육시설, 가정위탁 등을 전전했고, 치료의 필요가 있을 정도의 난폭한 행동을 일삼고 있어 청소년상담센터와 연무사회복지관에서 전문적인 개입을 하기로 했다.
김세현 사회복지과장은“통합사례회의는 위기가정의 복지문제를 해결하는데 민관이 서로 협력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고 있다”며,“더불어 소외계층에 대한 지속적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