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구청장 이상윤)에서는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에 걸쳐 공무원 및 공익근무요원 22명이 관내 장애인 복지시설인 ‘바다의 별 직업재활센터’를 방문해 사랑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관내 이목동에 소재한 바다의 별 직업재활센터는 뇌병변과 지체장애우 52명이 생활하는 곳으로, 장애우들이 지역사회에서 비장애인과 더불어 살 아갈 수 있도록 생활예절지도, 컴퓨터 교실 운영 등 사회적응 훈련 및 현 수막·거리 게시대 실사출력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장안구 공익근무요원들은 장애우들과 짝을 이루어 도란도란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임가공 조립, 포장 작업, 마무리 청소까지 5시간에 걸친 참사랑 나눔의 시간을 보냈다. 평소 장애인 봉사활동을 힘들고 어렵게만 생각했던 공익근무요원 김성 찬(22세)군은 “함께 전기 콘센트 조립 작업을 했는데 조그만 도움에 감사해 하며 해맑게 웃어주는 장애우를 보면서 나눔이란 거창하거나 큰 도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작은 도움이라도 진정으로 함께 하고픈 마음을 전달하는데 있다는 걸 느꼈다”며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이어가 나눔의 기쁨을 누리고 싶다고 봉사활동의 소감을 밝혔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바다의 별과 기관 간 결연을 맺고 행복한 사랑 나눔 체험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