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는 기존에 사용해 오던 지적측량 기준인 동경측지계 방식을 세계측지계로 전환하는 작업을 2020년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행에 앞서 실시된 국토교통부의 실험사업과 연구용역을 통하여 적합성 검토가 마무리됨에 따라 정자, 천천동 일원 859필지 2,784,432.5㎡ 경계점좌표등록부 시행지역을 올해 마무리하고 점진적으로 장안구 전체 필지에 대하여 세계측지계로 전환 추진하게 된다는 계획이다.
시행초기인 현재는 전문기술자 및 예산 확보 등의 어려움이 있어 용인, 화성, 오산, 평택, 안성 등 인근지역을 한 개의 권역으로 묶는 T/F팀을 구성하여 인력 및 위성측량장비 공유 등을 통해 지난 22일 세계측지좌표계 공통점측량을 마무리했다.
이번 공통점측량 결과를 바탕으로 좌표변환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변환작업과 편차량 조정, 현지검증으로 성과의 정확성을 확인한 후 사업을 완료 할 예정이다.
장안구 관계자는“이번 사업을 통하여 세계측지계가 적용되면 국제표준의 측량기술 및 제도 등을 갖추게 되어 세계의 모든 나라와 기술 및 정보교류가 가능해지고 최첨단 위성측량의 활용이 높아진다”며,“또, 세계측지계로 변환된 지적정보와 지형 등 타 정보를 연계ㆍ활용으로 국가공간정보의 민간 활용 확산과 타 산업의 신산업 창출 기반, 디지털 구축에 따른 신속한 지적측량이 가능해져 효율적인 토지 관리와 시민의 재산권 보호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