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는 지난 23일 다가오는 하절기 장마철 재해 예방을 위한 로드체킹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중점 점검 현장으로는 평소 인근 주민들은 물론 자전거 라이딩 코스로도 유명해 동호인들도 즐겨 찾는 지역명소가 된 서호천 보행로다.
서호천은 해발고도 582m 광교산 맥을 잇는 북쪽 파장동 파장동산에서 발원해 파장저수지와 효행기념관을 거쳐 영화천에서 합류한 다음 서호저수기를 통해 흐르고 있는 자연형 하천으로 지난해 11월 시에서 상류 구간에 설치한 초기우수시설 등 수질개선공사를 통해 생태하천으로 새롭게 거듭났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쇄굴(바닥이 파이는 현상)면 보수 129㎡, 돌계단 신설 및 정비 5개소, 벤치신설 3개소 등 하천정비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장마철 집중호우 시 하천으로 유입되는 각종 생활쓰레기 및 하수의 역류 방지를 위한 쓰레기 수거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이번 로드체킹에 참여한 홍성관 장안구청장은“수해가 우려되는 지역은 재해에 신속 대처하고 예방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며,“인근 주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