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구청장 이상윤)에서는 광견병 예방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5월 7일까지 18일간 거주지 및 인근 동물병원 13개소에서 춘계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광견병은 광견병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병하는 질병으로, 사람을 비롯해 온혈 동물에 공통으로 전염되는 인수 공통 전염병이며 사람의 경우 공수병이라 불리는 제3군 전염병으로 관리되고 있다. 이번 광견병 예방주사는 장안구 전 지역 3개월 이상 모든 개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예방주사 접종료는 소유자가 시술료 5,000원을 부담하고 약품값은 무료이다. 광견병 예방 접종을 하지 않을 경우 관계 법령에 의해 억류, 살처분, 기타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으며 소유자에게는 과태료가 부과되니 주의가 요구된다. 구 관계자는 “야외 나들이 시에는 애완동물이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여야 하고, 광견병으로 의심되는 가축이나 야생동물을 발견했을 때에는 신속히 가까운 동물병원, 가축 방역담당기관 또는 국립 수의과학검역원에 의뢰해 검사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타 광견병 예방접종에 관해 궁금한 사항은 장안구 경제교통과(☎228-5375)으로 문의하면 되고, 유기견 발생시에는 수원시 유기동물 보호병원(☎269-5911)로 신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