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조원2동에서는 지난 19일 “시민이 주인 되는 마을 만들기”를 위한 작은 행사가 마련되었다. 이날 10시부터 시작된 행사에는 이상윤 장안구청장, 시의원, 단체원, 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둘레길 주변으로 철쭉 300주, 맥문동 200주를 식재하고 이어 조원천변 정화작업을 실시하였다. 조원2동은 광교산 자락의 대규모 아파트단지로 주변에 등산로가 산재해 있는 지역적 조건을 살려 메마른 등산로 주변에 꽃나무, 유실수 등을 식재하여 오감(五感)을 만족시킬 수 있는 둘레길과 쉼터를 조성, 녹색 휴먼시티 생태마을로 가꾸어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에서는 1단계로 『오감(五感)만족 둘레길 쉼터』를 마을 주민들과 함께 조성해 구(舊) 한천약수터를 재정비하고 주변에 꽃나무와 나무의자를 설치하여 이곳을 찾는 주민들의 쉼터로 이용할 계획이다. 이종경 조원2동 마을 만들기 협의회장은 “오늘의 행사는 좋은 마을 만들기를 위한 첫걸음”이라고 소감을 밝히고 앞으로도 조원천의 지속적인 관리와 계절별 추가 꽃 식재 등을 통해 주민들과 함께하는 쉼터를 만들어 가겠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