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는 주민 생활현장에서 불편사항을 직접 확인하고 즉시 회의를 통해 해결하는 현장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지난 13일, 본격적인 하절기를 앞두고 구청장과 관련 공무원들이 찾은 현장행정 장소는 장안구의 대표적 힐링 장소 만석공원이었다.
1998년도에 조성된 35만㎡ 규모의 만석공원은 정자와 음악분수, 그린산책로, 중앙호수공원, 게이트볼장, 테니스장이 갖춰져 있는 공원으로, 특히 지난 5월에 설치된 바닥분수는 어린이들에게 물놀이 장소와 휴식공간으로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그런데 이 바닥분수는 이용자가 많은데다 외부 불순물 유입이 쉽고 별도의 처리 없이 물을 재이용하는 구조로 수질관리가 소홀할 경우 유아와 어린이의 피부 및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우려가 있어, 중점 관리대상이 되고 있다.
현장을 둘러본 홍성관 장안구청장은 어린이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정기적인 수질검사 실시 등 지속적인 관리강화 대책을 강조했고, 아울러 애완동물 출입금지, 물놀이 이후 깨끗한 물로 씻기 등 주민계도 대책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