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송죽동은 지난 2일 주민자치회(회장 조영연) 등 180여명의 각급 사회단체 회원들이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김용덕 송죽동장을 돕기 위해 모금한 성금 1천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김용덕 송죽동장은 지난 2월 급성 골수성 백혈병 판정을 받고, 현재 항암 치료와 골수 이식수술비 등 많은 병원비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송죽동 주민자치회가 주축이 되어 관내 사회단체원과 송죽동 직원들이 참여하여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을 전달한 것이다.
그 동안 김용덕 송죽동장은 직원 10명으로, 2만여 주민과 호흡을 같이하면서 지난해 6월 13일 전국 주민자치회 시범동으로 선정(안전행정부 전국 31개동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시범동 31개 읍면동 중 안전행정부 안심마을 표준모델 구축 시범지역으로 송죽동이 선정(전국 10개)되는 등 휴일과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과다한 업무를 열정적으로 수행했다.
성금을 전달하면서, 조영연 송죽동 주민자치회장은“송죽동 주민자치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김용덕 동장이 하루 속히 송죽동장으로 다시 복귀하여 줄 것을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