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조원1동에서는 7개 마을 만들기 추진위원회별로 마을 곳곳에 대추나무 심기를 전개했다고 지난 12일 전했다. 구에 따르면, 대추나무는 조원1동 내 유휴지 및 주민들이 원하는 곳을 사전 신청 받아 식재를 하였으며, 주민, 공무원 등 50여명이 모여 113그루의 대추나무를 심었다. 조원1동의 대추나무 심기는 주민 스스로 추진해 대추골의 명성을 찾고 동의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추진하는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지난 5일에는 대추나무 식목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현재까지 식재한 대추나무는 120그루이며, 향후 마을별로 책임 관리자를 지정하여 대추나무 관리에 정성을 다할 예정이다. 또한 올 가을 풍성한 대추열매 수확 시기에 맞춰 작은 마을축제도 계획하고 있다. 이어 동에서는 조원동 742-1번지 사랑나눔 텃밭에 알타리, 얼갈이 배추 등의 채소 씨앗을 파종하였다. 조원1동 새마을부녀회에서는 파종에 참여한 봉사자를 위해 특별히 빈대떡과 막걸리를 준비하여 격려하였으며 이로 인해 파종행사가 작 은 동네잔치가 되어 치러졌다. 이번에 심은 채소는 조원1동의 홀몸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 나눠줄 반찬나누기에 쓰일 것으로, 앞으로 각급 단체 봉사원들이 정성스레 가꾸어 5월중 수확할 예정이다.